#1 교육부 현안 : 장기 인문계고교와 초등 고학년

'2030+ 교육 전략' 수립을 위한 교육부 온라인 회의가 시작했다. 2030년까지 시행할 새로운 교육관과 학습 전략을 논의한다. 주요 안건은 víceleté gymnázium : 장기 인문계고교*의 수용력 제한이다.

장기 인문계고교는 수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교육의 질을 전반적으로 높이는데 역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체코 초등학교는 9년제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초등 5학년부터 장기 인문계고교 또는 전문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이 제도는 뛰어난 학생을 상급학교에 진학시켜 능력을 개발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교육열을 부추기고,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위한 교육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는 단점이 지적된다.

Robert Plaga 교육부 장관과 교육전문가들은 장기 인문계고교가 반드시 진학해야 하는 학교가 아닌, '선택하여 진학하는 학교'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기 인문계고교의 교육능력이 뛰어나야 함은 물론이고, 초등학교 고학년 (5~9학년) 을 위해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계가 논의하는 '2030+ 전략' 은 이번 가을에 내각에서 논의 및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víceleté gymnázium : 장기 인문계고교, 6년제, 8년제로 운영하는 인문계 고등학교

출처 :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