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여덟살배기 영웅

18/06/2020

#6 여덟살배기 영웅

6월 5일 아침, 8살 Adam은 친구와 함께 친구 어머니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있었다. Brno의 Velká Bíteš 와 Deblín 마을 사이를 지나던 길목에서 쏟아지는 빗줄기에 차량이 미끄러져 숲으로 굴러 떨어졌다. 사고 차량에서 Adam이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등과 골반에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친구 어머니와 친구는 더 큰 부상을 입어 목숨이 위급한 상황이었다. Adam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신발도 신지 못한 채 차량 밖으로 나갔다. 비가 쏟아지는 숲길을 걸어 겨우 도로에 다다랐다. 이윽고 지나가던 운전자가 Adam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다.

하마터면 비극이 될 뻔 했던 사고를 Adam의 용기있는 행동 덕분에 친구와 친구 어머니도 무사히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남모라비아 구조대 국장은 Adam의 영웅적 행동을 거듭 칭찬했다. 어린이도 위험한 상황을 침착하게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 좋은 사례다.

출처 :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