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KSČM 기자회견에 등장한 Milada Horáková

17/06/2020

#3 KSČM 기자회견에 등장한 Milada Horáková

1950년 공산주의 시절 캥거루 재판의 희생자인 Milada Horáková의 영상이 KSČM 언론 브리핑 중 회견 발언대에 나타났다.

KSČM는 TOP 9의 의장 Miroslav Kalousek 의 정치적 도발과 공산당에 대한 저평가를 위한 공격이라고 단정지었다.

KSČM의 대변인 Helena Grofová는 '모든 정당이 의회 내에서 동일한 권리를 가진다는 사실을 존중하지 않은 사건' 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Kalousek 의장은 Artur Production 의 영상 준비과정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KSČM의 언론 브리핑을 평가절하하기 위함이 아닌 Milada Horáková 희생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시도라고 덧붙였다. 주목받지 못하는 KSČM의 공식 회견이 이 깜짝 놀랄만한 이벤트로 인해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 캥거루 재판 (법정) : 제대로 된 절차나 규칙없이 내리는 엉터리 즉결재판.

출처 : novinky.cz

↑ 사진: Vyšehrad 국립묘지의 Milada Horáková 비석

: 전체주의에 희생된 저항가

1939-1945 1948-1989


Milada Horáková 는 체코의 변호사, 정치인이자 여성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1950년 6월 27일, 공산주의 체제에서 캥거루 재판과 음모로 사법살인의 희생자가 됐다.

전세계의 유명인들의 중보에도 불구하고 법정소송에서 처형된 유일한 여성이다. 

재판 과정 중 Milada Horáková가 보여준 체제와 타협하지 않는 확고부동한 자세는 후일 공산당의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저항운동의 상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