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세계에서 가장 작은 무선 심박조율기

12/06/2020

#3 세계에서 가장 작은 무선 심박조율기 

어제 Praha Homolka 병원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심박조율기 삽입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Petr Neužil 심장전문의와 의료진은 환자의 우심실에 새 무선 심박조율기 삽입수술을 시행했다. 수술 성공으로 23세의 젊은 여성환자가 새 삶을 선물받았다.

새로 삽입된 심박조율기 Micra AV는 케이블이 필요없는 무선 기기로, 기존 심박조율기의 1/10 크기인 2.6cm*6.7cm에 불과하다.

기존 심박조율기는 우심실 자극만 감지할 수 있었으나, 새 심박조율기는 심방의 기계적 활동을 감지하여 우심실에 생리적으로 필요한 전기자극을 정확히 가할 수 있다.

수술을 집도한 Neužil 교수는 구 심박조율기는 5~10% 정도의 환자에게만 삽입할 수 있었지만 새 무선 심박조율기는 50%의 환자에게 삽입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 심박 조율기는 맥박이 너무 느려서 발생하는 서맥성 부정맥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보통 어깨 피부 밑에 삽입하는데,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코팅한 전극을 혈관에 넣어서 심장 근육에 위치시킨다. 심박 조율기는 심장에서 나오는 전기신호를 감지하여 일정 수치보다 맥박이 느릴 경우에 심장에 전기자극을 준다. 심장이 전기자극을 받아 수축하여 심박동이 빨라지게 되는 원리다.

출처 :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