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ednice에서 열린 V4 회담

12/06/2020

#1 Lednice에서 열린 V4 회담

어제 체코 남부 Lednice에서 비셰그라드 (Visegrádská skupina) 4개국 총리가 모여 회담을 가졌다. (프라하일보 6월 4일 72번째 #2 참고)

체코 Andrej Babiš 총리는 EU 경제회복기금에 대해 '가난한 국가가 부유한 국가를 위해 추가비용을 지불해선 안 된다' 라고 밝혔다. 헝가리 Viktor Orbán 총리는 '부유한 국가가 더 많이 가지겠다는 개념은 도덕적으로 찬성할 수 없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체코 총리와 입장을 같이 했다.

EU 경제회복기금 형성에는 V4 수상이 모두 찬성한다. 문제는 기금의 배분 기준이다. Babiš 총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바이러스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라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두 국가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 이미 실업률이 높았던 국가라고 강조한다.

현재 회복기금의 배분 기준을 실업률이 아닌 '실질 GDP 하락률'이나 '국가상대 투자감소치'에 따라 배분해야 공평하다는 입장이다.

* 경제복구기금으로 EU회원국에 7500만 EURO가 배분된다. 체코는 약 200만 EURO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나 아직 정확히 추정할 수 없다. 6월 19일 EU 정상들은 화상회의로 복구기금에 대해 재논의할 예정이다.

출처 : ČT 24, idnes.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