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George Floyd와 함께 사라지다
11/06/2020
#6 George Floyd와 함께 사라지다
1939년 미국 퓰리처상을 수상한 Margaret Mitchel 원작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이 HBO max에서 영원히 모습을 감춘다. 목화산업 등 농업이 주를 이루었던 미남쪽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하고 노예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어필한다는 견해 때문이다.
영국 BBC와 Netflix도 코미디 시리즈 'Malá Velká Británie'의 방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인공인 David Walliams가 흑인 여성으로 분장한 장면이 시청자의 반감을 사고, 인종차별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장면 외도 웃음을 짜내야하는 코미디의 특징상 흑인에 대한 우스꽝스러운 묘사들이 자주 등장해왔다.
미국 케이블 방송사 Paramount Network은 1989년부터 31년간 방영해온 'Policie v akci USA' 를 종영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벌어진 George Floyd 사망사건과 시위대를 향한 폭력적인 경찰에 항의하는 뜻이다.
출처 : ČTK,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