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Smetana 제방 활용 여부 재논의

11/06/2020

#5 Smetana 제방 활용 여부 재논의

오늘 Zdeněk Hřib 프라하 시장과 ANO 와 ODS 당이 Smetana 제방 활용에 대해 특별회의를 한다.

프라하시는 5월 23일부터 현재까지 국립극장 Národní divadlo 방향 Smetana 제방 지역의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당초 프라하시는 이 구역에서 판데믹에 지친 프라하 시민과 사업주를 위한 특별 주말 문화행사를 열겠다고 발표했었다.

프라하시는 우려했던 교통혼잡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고, 판데믹으로 영업을 할 수 없었던 주변 식당상점가에게 야외 공간 활용 기회를 주어 사업가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차량통행제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의 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소수의 선택된 식당주만 주말 문화행사에서 영업할 수 있으니, 기회가 불평등하게 주어진다는 점을 지적한다. 프라하시가 이미 강변쪽 식당과 판데믹 이전에 외부공간 활용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는 점도 꼬집는다.

또한 프라하 시민과 프라하 1구청의 반박도 만만치 않다. 프라하 시가 강조하는 '아름답고 쾌적한 강변 풍경 감상' 을 방해하는 볼품없는 노란색 콘크리트 구조물이 야외테이블 앞을 가로막는다는 점, 야외 테이블이 트램길이 뒤에 놓이게 되어 풍경 감상에 방해가 되며, 소음이 심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비판한다.

현재 차량으로 국립극장 Národní divadlo에서 스메타나 박물관 Muzeum Bedřicha Smetany 방면으로 가려면 국립극장 뒤켠의 Divadelní ulice를 통과해야 한다. 밤 22시부터 익일 아침 6시까지는 슬라비아 까페 Kavárna Slavia 앞으로 통행해야한다. 야간 소음을 피하기 위해서다.

프라하시는 올해 9월 31일 까지만 Smetana 제방 일부지역의 차량 통제를 계획하고 있다.

출처 :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