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사건 사고 - 삼 대의 비극

22/07/2020

월요일 저녁, Lhota u Příbramě 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3명이 연달아 익사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불행한 사건은 할아버지가 정원 근처의 연못의 수중 펌프를 살피려다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할아버지가 연못에 들어가자 어떤 이유로 수중 펌프가 작동을 시작했고, 할아버지가 연못에 휩쓸리자 아들과 손자가 할아버지를 구조하려다 덩달아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할머니가 연못에서 손자의 익사체를 발견하여 신고했고, 연못을 조사하던 경찰이 아들과 할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로 수사하고 있으나 다른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다.

한꺼번에 삼 대를 삼켜버린 Václav 연못 주위에는 가옥 세 채가 자리잡고 있다.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아들, 손자를 잃은 할머니에게 온 마을이 애도를 전하고 있다.

출처 : ČT 24